25년간 폐지와 고철을 모아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해온 태안읍 주민이 있어 주위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태안군 태안읍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 문기석(53, 태안읍 동문리)씨는 지난 2일 태안읍사무소(읍장 최교묵)를 찾아와 144만1420원을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며 기탁했다.
이 기탁금은 문기석씨가 1년 동안 폐휴지와 고철을 모아 판돈으로 25년째 변함없이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 25년간 기부한 금액은 무려 1억1천3백여 만원에 이른다.
이밖에도 문기석씨는 자원봉사단체인 초심회원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집수리 봉사 등 활발한 봉사활동으로 소외된 계층을 보살펴고 있다.
문기석씨는 “추운 겨울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감사하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읍은 이날 기탁 받은 성금을 충청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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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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