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보건의료원 환경보건센터(센터장 허종일)는 태안 유류사고 지역 주민의 체내 산화적 손상이 사고 발생 6년 후(‘14년)에도 확인되었다는 연구결과를 SCI국제학술지 「토털환경과학(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에 게재했다.
 이번 연구결과에서는 유류사고 6년 후 주민의 체내 산화적 손상이 방제작업참여 여부와 거주지, 사고지역과의 거리 등 유류에 노출된 정도에 따라 관련성을 보였다는 것이 환경보건센터의 설명이다.
 등재된 연구논문에서 사용한 산화적 손상지표는 소변에서 측정한 MDA와 8-OHdG이다. 산화적 손상지표는 외부 유해물질 유입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체내 조직이나 세포에 손상을 받은 정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이러한 산화손상은 각종 질병의 전 단계로 건강영향을 평가하는데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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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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