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충남도의회 홍재표 의원을 찿아 그의 의정활동에 대해 들어보았다.
기자가 찿은 홍의원의 사무실에는 수북히 쌓인 자료와 함께 홍의원의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엿볼수 있었다.
의정활동에 있어서도 현안문제에 대해 심층적으로 파고들어 면도칼 같이 예리하고 현미경 같이 세밀하게 살필 뿐 아니라. 맞춤형 슈트를 입은 것처럼 도정현안에 대한 대안제시까지. 이런 그가 고집스럽게 보이기도 하지만, 각종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그는 이제 첫발을 내디딘 초선의원 이지만 여느 베테랑 못지않은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남도의회에서 그를 평가할 때 모두가 이렇게 말한다. "타고난 정치적 감각과 뛰어난 정무적 판단”그런 홍의원을 "정치9단"이라 불렀다.

문 : 충남도의회 정례회기중이라 많이 바쁘실텐데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인생의 좌우명 같은게 있으신가요?
답 :
좌우명 이라기 보다는 '정의롭게 정직하게”'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왔고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문 : 정치 입문하게 된 동기가 어떻게 되나요?
답 :
20대에 민주화운동과 농민운동, 환경운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김대중 선생님과 인연을 갖게 되었고, 연.청(새시대새정치연합청년회)활동을 하면서 시작되었다고 봅니다.

문 : 의원님이 생각하시는 정치란 무엇이라고 생각 하십니까?
답 :
간단하면서도 어려운 질문이네요.
 저는 정치는 '상생(相生)이요' '제민지산(濟民之産)이다'라고 생각 합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더불어 함께사는 것이고, 백성들이 먹고 살수있게 하는 것이다 라고 생각 합니다.

문 : 최근 '석탄화력발전소 및 석유화학단지 배출 미세먼지 등,  저감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당선되셨는데 특위를 어떤 방향으로 운영 하실 건가요?
답 :
부족한사람이 위원장으로 선출되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 특위설치는 본의원이 제안한 사항으로 충남도민의 건강과 환경을 지키고 피해를 최소화 할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전국에 53기의 석탄화력발전소가 있고, 그중 26기가 우리 충남에 있습니다. 그리고, 서산지역의 석유화학단지, 당진지역의 제철소등 대형 배출업소가 우리충남에 산재해있는 상황인데요.
석탄화력발전소의 경우를 말씀드리면, 전기에 대한 필요성을 제가 굳이 설명을 않드려도 잘 아실 것입니다, '전기가 없이는 살아갈 수가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 전기를 생산하는 석탄화력발전소 주변 주민들의 건강상 피해와 환경오염 및 송전과정에서 오는 피해는 금전적 가치로 따진다면 아마도 천문학적인 금액일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가동중인 석탄화력발전소의 가동을 중지시킬수도 없는 문제고, 주민들의 건강피해와 환경오염을 눈으로 보고만 있을 수도없는 문제이고, 참으로 답답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충남도의회에서 이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한 단초마련을 한 것이 특위구성인데요, 현장방문을 통한 문제점을 철저히 파악하고, 문제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대안과 대책을 찿아 볼 것입니다.
석탄화력발전소의 미세먼지등 각종 환경배출시설기준을 보면 가까운 일본이나 WHO(세계보건기구)권고기준의 절반도 못미칠 정도로 취약한데요.이러한 부분들의 제도적,법률적 정비를 통해서 배출허용을 최소화 하자는 것이지요.
흔히 이렇게 말합니다.
법적배출허용기준치 않에 있으니  문제될 것이 없다라고... 그러나 법적 배출허용 기준치가 우리 인체에 무해한 수치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서 이런 문제들을 제도적으로 바로잡고, 또한 석탄 화력 발전소에서도 자율적으로 시설개선을 통해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라고 생각 합니다.

문 : 예, 벌써 시간이 많이지났는데요. 의원님이 지난 2년간 의정활동 하시면서 대표적으로 하신일을 소개하신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답 : 아~ 글쎄요 몇가지만 소개한다면,
태안전통시장 현대화시설사업과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에 지역주민 및 태안군과 함께 노력했다라고 말씀드리고요.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지역으로부터 '지역별전기요금차등제 촉구결의안'과 '미세먼지대책 촉구 결의안'을 대표발의한 것. 충남형 환경데이타베이스구축제안, 한국전쟁 민간인희생자지원조례, 미세먼지특위구성제안 등 몇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문 : 그밖에도 지역에 많은 사업비를 확보하신 것으로 알고있습니다만, 그부분은 말씀이 없으시네요. 마지막으로 태안군민들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답 : 저 홍재표는 저보다 '군민이 먼저입니다'라는 생각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군민과 함께, 군민에 의한, 군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하고자 합니다.
잘못하는 부분은 채칙으로 바로 잡아주시고, 또한 칭찬과 격려도 함께 부탁드리겠습니다. 우리 군민모두가 행복한 태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본지기자-의원님 바쁘신시간 감사드리며, 태안군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더 많이 노력해달라는 말씀과 함께 오늘 인터뷰 마치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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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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