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태안군의 대표 수산물‘대하’를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제17회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가 안면도백사장대하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남상길, 이하 추진위원회)의 주관으로 화려하게 펼쳐졌다.
염동운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막식에는 한상기 태안군수를 비롯한 주요내빈,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수 김수희씨의 축하공연과 시식회,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23일간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개막식에 축하공연과 불꽃놀이를 시작으로 기간 중 맨손대하잡기, 수산물 중량 맞히기, 관광객 대상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어 백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함께 선사해 주고 있다.
특히 10월에 가장 맛이 좋은 자연산 대하는 축제기간 중 당일 경매가에 5,000원의 수수료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판매되고 있어 맛 좋은 자연산 대하를 관광객들이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지난 주말 이틀간 대하축제장을 찾은 관광객 수는 총 1만 8천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런 추세로 볼 때 축제가 끝나는 30일까지 수십만명이 백사장 축제장을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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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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