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노인분과(분과장 신재철, 이하 노인분과)는 지난 17일 노인복지관에서 한상기 군수와 군 관계자, 60세 이상 지역 주민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노인 교통사고 예방 교육’과 함께 거리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전국 교통사고 사망자 중 60대 이상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노인분과는 서산경찰서 윤수진 경사를 강사로 초청, 야간보행 등 교통 환경 속에 숨어있는 각종 위험요소를 노인들에게 알리고 교통사고 원인에 대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상기군수는 인사말에서“요즈음 우리나라는 바이러스로 인해 한두명이 사망하면 온 나라가 발칵 뒤집히는데,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가 한해 수천명에 달하는데도 불구하고 노인교통사고에 대한 대비책이 마련되 있지 않다.”며, 오늘 이런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준 관계자들을 치하했다.
노인분과는 교육 종료 후 노인 및 지역 주민들과 함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실시, 주민들에게 교통법규 준수 전단지를 배부하고‘설마하는 무단횡단 저승간다 전해라' 등 재치 있는 문구의 현수막과 피켓을 활용한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신재철 분과장은“고령인구가 많은 태안군에서 노인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행복한 태안군을 이뤄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교통안전 교육 및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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