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고남 영목항에서는 ‘제1회 영목항 Seafood Festival & Music 축제’ 가 김현표 부군수, 정광섭 도의원, 최영신 군의원 등 내빈을 비롯한 관광객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일간 축제의 막이 올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귀빈 중에는 고남면과 자매 결연을 맺고 있는 포천시 가사면 윤재철 면장과 가사면 주민들이 함께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영목항 씨푸드페스티벌은 기름유출 사고 이후 전국 123만명의 자원봉사자들 손길로 되살아난 태안반도의 아름다움과 태안산 수산물의 안정성을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해양수산부 이미지 개선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열리게 된 축제다.
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일까지 10일간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영목항 Seafood Festival & Music 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정무광)가 주최하고 태안군과 해양수산부, 충청남도, 안면도 수협 등이 후원하며 바다사랑 콘서트와 전국 대학생 수산물 요리 경연대회, 불꽃놀이, 지역 예술인 공연, 주민·관광객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개막식 당일 수산물 무료 시식회가 열려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행사기간 중 맨손 물고기 잡기와 바지락전 부치기, 회 뜨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되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해 주고 있다.
정무과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영목항 씨푸드 페스티벌은‘해양수산부 이미지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축제지만 앞으로 태안군 최남단이자 새로운 군 관문이 될 영목항의 절경과 바다, 그리고 풍부한 해산물을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낭만적인 축제로 거듭나기를 기대하며, 자원봉사자들께서 이루신 업적을 이번 축제를 통해 널리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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