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도기범)는 7일 오후 1시 40분경 충남 태안군 소원면 소재 닭섬에서 고립자 2명을 무사히 구조하였다고 전했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김모씨(35세, 여)등 2명은 천리포 횟집에서 바닷물이 들어오는 시간이 오후 4시에서 5시라고 하여 오후 12시 30분경 닭섬에 입도하여 관간중 오후 1시경 물이 차는 것을 발견 나오려하였으나 나올 수 없어 오후 1시 10분경 태안해경서 상황실에 구조요청을 하였다.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인근 해상에서 경비중인 경비함정, 122구조대, 모항안전센터 인명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하는 한편, 민간 해양구조선에 구조협조 요청을 하였다.
오후 1시 34분경 현장에 도착한 모항안전센터 인명구조정은 고립자 안전 조치 후 너울성 파도로 인해 어렵게 암벽에 계류 오후 1시 40분경 고립객 2명을 안전하게 구조하였다.
또한, 오후 1시 36분경 태안군 원북면 소재 구름포 해수욕장 좌측 갯바위에서 남성 2명이 고립되어 학암포 안전센터에서 민간해양구조선에 구조협조 요청을 하여 오후 2시 25분경 무사히 구조하였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물때가 사리인 시기에는 물이 나가고 들어오는 시기가 빨라 매우 위험하여 수시로 주변환경 변화를 확인하여 조기 안전 지대로 대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에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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