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충남농아인협회태안군지부가 지난 11일 태안군 행복예식장에서 ‘제7회 Deaf Family 한마음 다짐대회’를 열고 지역 농아인들을 위한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사)충남농아인협회태안군지부가 지난 11일 태안군 행복예식장에서 ‘제7회 Deaf Family 한마음 다짐대회’를 열고 지역 농아인들을 위한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사)충남농아인협회태안군지부(지부장 고재록)가 지난 11일 태안군 행복예식장에서 ‘제7회 Deaf Family 한마음 다짐대회’를 열고 지역 농아인(청각·언어 장애인)들을 위한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농아인 한마음 다짐대회는 지역민들에게 농아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농아인에게 사회구성원으로서 바로 설 수 있는 힘을 심어주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실시되며 지역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한상기 군수를 비롯해 지역 농아인들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기념식과 후원금 전달, 단막극 상영, 수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지역 장애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단막극과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들이 마련한 수화 공연은 농아인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는 등 흥미롭고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군수는 “장애를 가진 분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군 차원의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모든 주민이 행복한 태안군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고재록 지부장은 “농아인협회는 태안에 거주하는 600여 농아인들의 삶의 질 개선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작지만 아름다운 관심을 통해 모두가 밝게 웃으며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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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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