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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미래
오피니언사설
<사설>깨끗한 환경 만들기에 더 많은 동참을
태안미래  |  ta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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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5.13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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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반도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삼면이 바다인 반도로 이뤄졌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반도이다 보니 내륙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기암절벽과 리아스식해안이 만든 천혜경관과 풍부한 어족자원은 축복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타 지역과는 완전히 차별화된 이런 자연 자원을 가지고도 우리 지역을 찾는 관광객 수가 제자리 걸음을 하거나 감소하는 이유는 왜일까.

태안은 농민과 어민들의 삶의 공간이기도 하지만 도시민들의 휴양처로 인기가 높다. 귀농·귀촌인구가 급증하고 도시민들이 주말을 농촌에서 보내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여기에 바다낚시를 즐기려는 강태공들이 전국에서 몰려들고 각종 먹거리.즐길거리.볼거리 축제 개최로 도시민들의 여가 장소로도 그만이다.

그런데 우리 농촌과 어촌을 둘러보면 눈살이 찌푸려지는 부분이 없지 않다. 특히 들판에 폐비닐·농약빈병 등 폐영농자재가 굴러다니고, 인가 근처에는 생활폐기물이 방치된 경우가 있다. 일부 농촌은 그림처럼 아름답게 변모한 곳도 있지만 일부 지역은 여전히 폐비닐 등이 수거되지 않고 폐가가 그대로 방치되는 등 을씨년스러운 곳이 적지 않다. 농촌을 정화하지 않고는 도시민들의 유인도 어렵고, 농촌에 살고 있는 주민들에게도 좋을 리가 없다. 

또 빈집이 마을의 경관을 해치고, 악취와 해충이 주민들을 괴롭히기도 한다. 바다는 어떤가. 해수욕장의 모래사장을 보면 바다에서 떠밀려온 어구나 폐스티로폼이 널브러져 이 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곳 했다.

그런데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깨끗한 환경만들기 운동을 펼친 결과 큰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나타나 매우 흐뭇하다. 태안군이 깨끗하고 청결한 지역 이미지 조성을 위해 상반기에 실시한 환경 정화 시책이 큰 성과를 거둔 것이다. 지난 3월부터 실시한 ‘숨은 자원 모으기 행사’와 ‘국토 대청결 운동’이 바로 그 것이다.

내용을 보면 지난 3월 9일부터 4월 9일까지 1개월 간 군 전역에서 실시된 ‘국토 대청결 운동’은 군 공무원과 공공기관, 사회단체, 학생, 주민 등 연인원 1750명이 참여해 적극적인 환경 정화 활동을 벌인 결과 총 139톤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여기에 국토 대청결 운동은 지역 내 공한지와 도심하천 등 생활지역 주변은 물론 국도변이나 등산로 등에 이르기까지 군 전역 총 92개 장소에서 실시됐으며 특히 ‘쓰레기 되가져가기 캠페인’을 펼치며 쓰레기 투기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도 병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3월 18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실시된 ‘숨은 자원 모으기 행사’에도 공직자와 각 읍·면 새마을 조직, 마을 주민 등 연인원 3740명이 참여해 쓰레기 180톤, 폐비닐 264톤, 재활용품 88톤을 수거하는 등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마을 주민들이 행사장 내에 음식물을 제공하고 새마을 조직 주관 하에 행정리별 마을 대청소를 실시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화합에도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아름답고 깨끗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민·관이 ‘함께 가꾸는 운동’, 일명 다시 찾고 싶은 깨끗한 태안 만들기의 첫 단추가 제대로 꿰진 셈이다. 아름답고 깨끗한 태안 만들기는 군민들의 정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뿐만 아니라 관광객 유입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고 보면 될 것이다.

깨끗한 환경은 수려한 경관과 어우러져 주거 및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높여준다. 서해안의 대표 관광지인 태안의 깨끗한 모습을 관광객들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이러한 청결 운동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

쾌적한 지역 환경은 곧 지역경제 활성화의 출발점이기도 한 만큼 함께 가꾸는 깨끗한 태안만들기 운동에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는 어쩌면 당연한 일이기도 하다. 지자체와 관련 기관들도 지역 환경개선 차원에서 일회성이 아닌 꾸준한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하다 보면 우리 지역은 조만간 아름답고 살기 좋은 새 희망의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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