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의 경영 불안 해소를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에 대한 군비 부담금을 늘리기로 했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과 농가의 안정을 위해 태풍과 우박 등 빈번한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험으로 보장하는 것으로, 가입 대상은 군에 거주하면서 실제 경작을 하는 농업인이다.

군은 농작물 재해 보험료 중 농업인이 납부해야 할 자부담 금액 일부를 군비로 추가 지원함으로써 농업인의 부담을 줄여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유도하는 한편 영농의지를 고취시키고 군의 농업경쟁력 확보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업인의 자담 비율 20% 중 50%를 추가 지원하는 것으로, 군은 올해 재해보험 총 사업비 23억8181만원에 3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이번 지원을 실시하게 된다.

추가 지원을 받고자 하는 농업인은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후 보험증권 사본을 지참해 읍ㆍ면사무소 산업팀에 신청하면 되며, 추가 보조금은 오는 12월 말에 지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태풍과 호우 등 예측하기 힘든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보험료 추가 지원을 계기로 많은 분들이 보험에 가입해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농업 경영을 이뤄나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농정과 농산팀(041-670-216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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