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책의 날을 맞아 백화초등학교(교장 가종훈) 도서관에서는 작은 기념행사가 열렸다.

아직 많은 이들이 생소하게 여기는 책의 날은 1995년, 국제연합총회에서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가 세계인의 독서 증진을 위해 지정한 날로, 매년 4월 23일이다.

4월 23일로 정한 것은 에스파냐의 카탈루냐 지방에서 책을 읽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던 ‘세인트 조지’ 축일과 1616년 세르반테스와 셰익스피어가 동시에 사망한 날이 바로 이 날이기 때문이다.

첫 날인 4월 20일부터 이미 많은 학생들이 들어찬 도서관에서는 책제목 피라미드, 책 제목을 찾아라, 독서 퍼즐, 우수 영화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한 주간 진행됐다.

“행사기간 동안 도서관을 자주 찾는 학생들은 물론 평소에 잘 오지 않는 학생들도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을 발견한 것은 독서교육과 도서자료의 홍보라는 도서관 행사의 목적에 비추어 볼 때 큰 수확이라 할 만 하다”고 학교관계자는 전했다.

가종훈 교장은 “도서관 자체적으로 작고 소소하게 치러진 행사였으나 학생들의 독서계기가 될 수 있고 더 나아가 평생 독서 습관 형성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작지만 큰 희망을 발견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세계 책의 날을 맞아 백화초등학교(교장 가종훈) 도서관에서는 작은 기념행사가 열렸다.
세계 책의 날을 맞아 백화초등학교(교장 가종훈) 도서관에서는 작은 기념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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