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주부전’의 배경 지역으로 알려져 있는 태안군이 별주부 캐릭터 개발을 통해 문화관광 상품 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사진은 별주부 캐릭터를 소재로 한 관광 상품 모습.
‘별주부전’의 배경 지역으로 알려져 있는 태안군이 별주부 캐릭터 개발을 통해 문화관광 상품 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사진은 별주부 캐릭터를 소재로 한 관광 상품 모습.

‘별주부전’의 배경 지역으로 알려져 있는 태안군이 별주부 캐릭터 개발을 통해 문화관광 상품 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그동안 군은 지역의 전통을 살리고 다양한 문화상품 개발을 통한 관광 이미지 정립을 위해 지역의 특산품과 역사, 설화 등을 바탕으로 한 캐릭터 개발의 필요성을 느끼고 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 5월 총 사업비 1억4232만원을 들여 군 배경 설화인 ‘별주부’ 캐릭터 사업에 나섰으며, 1년의 개발기간 끝에 지난달 30일 △캐릭터 △만화 △튜브 △인형 △보드게임 △스마트폰 앱 등 6종의 상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군은 이번 캐릭터 관련 상품을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지역 특산물 등 기존의 콘텐츠에 접목해 관광 상품화하기 위해 향후 홍보와 시장 반응 조사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이달 10일까지 진행되는 남면 튤립축제장 내에 캐릭터 상품 판매장을 운영하고 옥션 등 인터넷 쇼핑몰에 관련 상품군을 등록하는 한편, 주라기 박물관과 ‘팜카밀레’, 천리포 수목원 등 주요 관광지에 대해 상품 판매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별주부와 연계된 신두 사구 캐릭터를 개발하고 홍보용 시제품과 책자를 제작ㆍ배포하는 등 캐릭터 관광상품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중국시장을 겨냥한 시장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오는 9월 예정된 중국 콘텐츠 박람회 캐릭터 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국내·외를 포괄하는 다각적인 홍보를 기울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별주부 캐릭터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관련 단체 및 행사 등에 무료로 배부하고 온라인 시장을 개척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집중적인 육성에 나서 관광 태안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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