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난달 30일 내포신도시 내 효성아파트 인근에서 '행복한 주말농장ㆍ가족꽃밭' 개장 행사를 성황리에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충남도는 지난달 30일 내포신도시 내 효성아파트 인근에서 '행복한 주말농장ㆍ가족꽃밭' 개장 행사를 성황리에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충남도는 30일 내포신도시 내 효성아파트 인근에서 ‘행복한 주말농장·가족꽃밭’ 개장 행사를 성황리에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장 행사는 안희정 충남지사와 김기영 충남도의회 의장, 이종화 건설해양소방위원장, 이주 공무원 가족과 신도시 주민 등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주말농장은 올해 처음 운영을 시작한 가족꽃밭까지 더해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어난 총 1만 4395㎡ 규모로, 도청이전주민생계조합의 협조를 받아 퇴비 살포와 로터리·푯말 설치 등의 작업을 마쳤다.

이주 공무원 가족과 신도시 주민들은 홍성군농업기술센터가 현장에서 실시한 파종 방법 및 작물재배 요령 등에 관한 영농교육에 참여한 후 센터에서 무료로 배포한 고추와 가지, 토마토 등 모종을 자신의 농장에 옮겨 심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도는 이번 주말농장 및 가족꽃밭을 가족과 이웃 간, 이주민과 원주민 간 화합의 장이자 농사경험이 없는 어른과 아이들이 수확의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영농체험의 장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안희정 지사는 “주말농장은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21세기 행복한 삶의 질을 높이는 표상이 될 것”이라며 “올 한 해 우리 내포주민들과 도청직원들이 함께 좋은 텃밭을 가꾸면서 더불어 사는 내포신도시, 사람 사는 맛이 나는 더 좋은 도시로 함께 만들자”라고 제안했다.
충지협/내포=박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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