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이미용전문봉사단 양성교육이 지난 28일 태안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상국) 교육실에서 열리고 있다.
2015년 이미용전문봉사단 양성교육이 지난 28일 태안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상국) 교육실에서 열리고 있다.

태안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상국) 2015년 이미용전문봉사단 양성교육의 열기가 뜨겁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태안읍자원봉사단 회장인 류금례(55ㆍ미용업ㆍ태안읍 남문2리부녀회장)씨가 맡았다.

당초 4월 6일부터 17일까지 10회로 열릴 계획이었지만 올 가을께 진행될 보수교육까지 앞당겨 시행되면서 내달 7일까지 강좌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28일 찾은 태안군자원봉사센터 이미용 양성교육 현장에는 10명 정원, 8명의 여성수강생들의 커트연습이 한창이었다.

수강생 지현아(46ㆍ태안성당 소속 어울림지역아동센터 대표)씨는 “생각대로 (머리)스타일이 나오지 않아 어렵다.(웃음) 열심히 배워서 아동센터 내 아이들 머리손질부터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에 미용기술을 접목할 날이 하루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금례 회장은 “앞으로 10명의 수강생들이 매달 한차례씩 모여 봉사활동도 하고 기술적으로 어려운 부분들을 복습해 익히는 시간을 갖도록 모임 정례화를 기획 중에 있다”며 “처음 가위를 잡아본 수강생들이지만 미용자격증을 보유한 분도 있어 군내 이미용 자원봉사자 양성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이상국 센터장은 “교육장이 비좁아 수강과정에 어려움이 있을 걸로 알지만 부족한 가운데도 자원봉사를 위해 열심히 수업에 참가하고 있는 수강생들에게 고맙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전문직 봉사자들의 양성을 위해 센터가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이미용전문봉사단은 4월 30일 현대요양병원, 5월 6일 보건의료원, 5월 12일 남면이동복지관, 5월 26일 원북이동복지관을 찾아 이미용봉사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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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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