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진 경장
연수진 경장
온 국민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던 세월호 참사가 일 년이 되었다. 그동안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있었지만 아직 피지 못한 청춘들이 많이 희생되어 더욱 가슴 아픈 날이 아니었나 싶다. 

세월호를 계기로 지난해 우리사회에서 유달리 ‘안전’이라는 키워드가 많이 회자되었고,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졌다. 이에 부흥하고자 정부는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후진국형 안전사고의 재앙을 막고자 국민안전처를 발촉했다.

안전과 관련해 주목할 만한 게 바로 ‘안전신문고’인데, 안전신문고는 스마트폰만 가지고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안전위협요소를 신속하게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생활주변 안전취약요인에 대해 누구나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고 신고 된 내용은 담당기관이 이를 접수, 7일 이내 조치한 후 신고자에게 결과를 통보하는 등 신고내용은 적극적으로 개선, 정책에 반영된다.

안전신문고앱은 안드로이드폰 소지자는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고, 아이폰은 앱스토어에서 안전신문고 검색 후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모바일 앱을 통한 신고등록 과정은 매우 간단하다. 신고할 사진이나 동영상등 파일을 등록하고 발생지는 직접 지도를 통해 선택할 수 있고 입력도 가능하다. 그 후 접수확인을 받을 연락처를 선택, 신고 공유여부를 선택하면 그 과정이 끝난다.

안전신문고 사이트가 개설된 후 월 평균 300건에 달하는 안전신고가 접수되었다. 신고가 많다는 것은 위험요소가 많다는 것이지만, 미연에 방지하는데 있어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국민들이 직접 일상생활에서의 위험요소를 적극 신고해준다면 아주 사소한 사고라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고 이러한 것들이 모여 큰 재해를 방지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 국민 모두가 안전신문고앱을 통해 ‘우리’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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