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문화원(원장 김한국)이 주최한 제7회 태안역사문화학술발표회가 지난 12일 문예회관 소강당에서 열렸다.
태안문화원(원장 김한국)이 주최한 제7회 태안역사문화학술발표회가 지난 12일 문예회관 소강당에서 열렸다.

태안문화원(원장 김한국)이 주최한 학술발표회가 지난 12일 문예회관 소강당에서 열렸다.

정지수 사무국장의 사회로 시작된 제7회 태안역사문화학술발표회는 100여명의 관계자 및 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2개의 주제와 토론 및 질의응답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정호 부군수와 이용희 의원의 축사가 있은 후 학술발표회 사회는 장인성 충남대교수가 발표회를 이어나갔다.

장인성 교수는 현재 충남대학교 인문대학 사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저서로 ‘백제의 종교와 사회’, ‘중국고대의 금기’, ‘인물로 읽는 중국사’, ‘중국역대능침제도’ 등이 있고, ‘백제금동대향로와 도교문화유적’, ‘고대일본에 전파된 백제도교’, ‘왜 왕권과 하야토’, ‘고대동아시아세계의 주금사’, ‘충청지역의 앉은굿’과 ‘정일교’ 등을 편찬했다.

발표1은 오석민 충남역사박물관장이, 발표2는 남 향 한남대 강사가 맡았고, 토론1은 정우영 국사편찬위원회 지역사료조사위원과 토론2는 민정희 충남역사박물관 문화사업팀장이 각각 맡아 ‘김언석 고택의 문화적의미와 태안군 기증 활용방안 연구(발표:오석민, 토론:정우영)’와 ‘정죽반도의 역사 민속자료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발표:남향, 토론:민정희)’를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의 좌장은 이관호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과 과장이 섰다.

김한국 원장은 “지역향토문화자원에 대한 전문가의 연구를 통해서 향토문화의 뿌리를 찾고, 지역발전과 문화 활성화의 초석을 다지기 위하여 기획했다”, “문화는 집단을 유지시키는 정치적 기능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사회적 기능,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자긍심과 동질감을 주는 심리적 기능, 인간 삶의 지식과 기술을 제공해 새로운 산업을 일으키는 경제적 기능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발표되는 두 개의 주제가 태안에서 새로운 문화적 기반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함께 고민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어려운 환경과 부족한 문헌자료에도 불구하고 성심껏 연구해서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주신 박사님과 연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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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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