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구 경장
조원구 경장
 겨울이 오고 있다. 예년보다 이른 첫눈과 더불어 겨울철에는 낮도 짧아지고 온도도 내려가고 눈도 많이 오기 때문에 노면상태도 좋지 않기 마련이다.

또한 겨울철 교통사고는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지며 출ㆍ퇴근길에 발생하는 교통사고는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 많은 피해를 주게 된다. 따라서 겨울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운전 요령에 대해 알아봐야 할 것이다.

첫째, 과속하지 않아야 한다. 도로교통법상에서도 눈이 20mm 미만 쌓이면 최고속력을 평소보다 20%감속 운행을, 눈이 20mm이상 쌓였을 때에는 50% 줄여 운행하도록 하고 있다.

눈이 오면 노면상태가 좋지 않으며 겨울철에는 해가 뜨는 시간도 짧아지기 때문에 눈이 제대로 녹지 않기 때문에 결빙구간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겨울철 과속을 하게 되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것이다.

둘째,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겨울철 사고의 대부분은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고 뒤차가 앞차의 뒷 범퍼를 추돌하는 사고가 대부분이다. 겨울철에는 눈이 자주오고 노면상태도 결빙구간이 남아있는 곳이 대부분이어서 제동거리가 그만큼 길어지기 때문에 앞 차간의 안전거리 이상을 확보하여 운행해야 한다.

셋째, 타이어를 체크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공기의 부피가 수축하게 되므로 공기압이 자연적으로 낮아지게 되면 노면과 타이어가 맞닿는 면이 넓어지게 되며 평소보다 더 쉽게 미끄러지고 자칫 공기압 부족으로 펑크가 나 위험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으므로 다른 계절에 비해 타이어의 공기압을 평소 대비 10% 정도 더 넣어주도록 하고 타이어 마모율을 체크하여 겨울철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정지거리를 확보하기 위하여 타이어 마모율을 필히 체크하도록 하고 1만km마다 타이어 위치교환을 해주고 5년 이상 된 타이어는 새 타이어로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넷째, 차량점검이다.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에 비해 온도가 급격히 낮아지기 때문에 부동액이 얼지 않도록 적절한 교환 시기에 교환을 해주도록 해야 하며, 겨울철에는 아침에는 눈서리가 끼거나 눈이 내리거나 해서 운전자가 시야를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추돌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도 브레이크 등 시야 확보를 위한 전조등, 안개등의 점검은 필수적이며, 브레이크 오일 상태 및 패드의 마모상태도 필히 점검해야 한다.

위에서 열거한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운전자의 마음가짐이다. 겨울철에는 운전자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할 수 있도록 항상 안전운전을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운전을 하여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 쓰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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