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태안군 근흥면 안흥항 해상에서 열린 ‘제7회 해양수산부장관배 전국바다낚시대회’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전국에서 낚시 마니아 651명(어선 38척)이 참여해 성황리에 대회를 마쳤다. 사진은 어종별 1위 시상식후 기념촬영 모습.
지난 16일 태안군 근흥면 안흥항 해상에서 열린 ‘제7회 해양수산부장관배 전국바다낚시대회’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전국에서 낚시 마니아 651명(어선 38척)이 참여해 성황리에 대회를 마쳤다. 사진은 어종별 1위 시상식후 기념촬영 모습.

지난 16일 태안군 근흥면 안흥항 해상에서 열린 ‘제7회 해양수산부장관배 전국바다낚시대회’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전국에서 낚시 마니아 651명(어선 38척)이 참여해 성황리에 대회를 마쳤다.

이날 대회에서 우럭 1위는 57.0㎝(3.25kg)를 낚은 유재영(경기도 김포시)씨가, 광어 1위는 73.0㎝의 이완재(서울 영등포구)씨, 놀래미 1위에는 45.5㎝(1.15kg)를 잡은 박진철(경기도 남양주시)씨가 차지했으며, 영예의 대상에는 57.0㎝(3.65kg)의 큰 우럭을 낚은 김성수(충남 서산시)씨가 차지했다.

또한 이날 대구 63.0㎝를 낚은 전제선(경기도 용인시)씨가 최대어상(기타어종)을 받아 기쁨을 함께 했다.
특히, 우럭 대상은 1위와 놀래미 1위는 2위와, 광어는 3위전에서 각각 길이가 같아 중량 계측을 통해 순위를 가리는 박빙의 승부가 펼쳐져 참가자들의 마음을 조이는 한편 관람자들에게 재미와 흥미를 더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행한 대회였으며, 초청가수들의 흥겨운 공연과 안흥부녀회원들의 푸짐한 먹거리 준비 등으로 성공적인 대회를 거둘 수 있었다”며 “특히 우럭 대상과 광어 3위, 노래미 1위를 가리는 자리에서는 출품한 어종의 길이가 같아 중량계측을 통해 순위를 가릴 정도로 치열한 박빙의 명승부전이 펼쳐진 대회였다”고 밝혔다.

한편, 태안반도는 해저가 모래와 뻘로 이뤄져 우럭, 놀래미, 광어 등이 살기에 적합할 뿐 아니라 바다낚시의 최적지로 낚시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매년 1~3차례의 전국바다낚시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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