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하리카 씽 주한 인도문화원장과 김한국(사진 맨 왼쪽) 태안문화원장, 양승호(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나오리생태예술원장이 한자리에서 만나 한국과 인도 문화교류의 중요성에 대해 대화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여 작가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니하리카 씽 주한 인도문화원장과 김한국(사진 맨 왼쪽) 태안문화원장, 양승호(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나오리생태예술원장이 한자리에서 만나 한국과 인도 문화교류의 중요성에 대해 대화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여 작가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9~19일까지 이원면 내리 만대마을에서 열린 제8회 나오리생태예술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도 국내 작가들은 물론 수많은 해외예술인들이 나오리생태예술축제를 참여키 위해 태안을 찾았다.

그중 프랑스 작가 4인과 인도 작가 5인의 참여가 눈에 띄었는데, 인도 작가들은 인도 현대도예의 대표적인 작가들로서 지난해 중국 퓨핑의 국제도예박물관에 레지던시 형식으로 참여해 인도관에 전시될 작품을 제작했던 인문들이기도 하다.

특히, 국내에서는 최초로 한국과 인도 도예교류가 태안에서 이뤄졌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또 니하리카 씽 주한 인도문화원장의 나오리 방문은 이번 행사의 품격을 한층 더 높였다는 평이다.

한국 나오리 최화정(무용가ㆍ사진 맨 오른쪽)씨는 “중국을 경유해 돌아온 인도의 불교문화가 이미 백제시대 이곳 태안 백화산의 마애삼존불이라는 문화유산으로 꽃피웠다”며 태안예술의 중요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씨는 또 “‘생성ㆍ융합ㆍ순환’을 주제가 지역주민들과 예술가들이 어우러져 한국과 인도문화교류의 물꼬를 튼 계기가 됐다”며 이번 축제가 가져다준 의미와 완성도 높은 작품들의 가치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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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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