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10일간 천리포수목원 밀러가든 일원에서 가을꽃 향기로 그윽한 ‘태안 가을꽃 전시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가을꽃 전시회 모습.
태안군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10일간 천리포수목원 밀러가든 일원에서 가을꽃 향기로 그윽한 ‘태안 가을꽃 전시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가을꽃 전시회 모습.

깊어가는 낭만의 계절 가을에 아름다운 태안 천리포수목원에서 가을꽃 감상과 함께 사랑하는 이들에게 가을 편지로 마음을 전하는 행복한 축제가 펼쳐진다.

태안군에 따르면 24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달 2일까지 10일간 천리포수목원 밀러가든 일원에서 가을꽃 향기로 그윽한 ‘태안 가을꽃 전시회’를 개최한다.

군이 후원하고 천리포수목원(원장 조연환)과 한국화훼협회 태안군분회(회장 김윤수)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9회를 맞는 태안의 대표축제로 바다와 숲이 어우러진 천리포수목원에서 고결한 자태의 국화를 포함한 가을꽃들의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된다.

이번 전시는 ‘가을에 띄우는 수목원 편지’라는 주제로 다륜대작, 대형.미니현애, 분재작, 석.목부작 등 240여점과 화종별 입국 100점, 소국, 단간작 및 기타 숙근초화류가 수목원 곳곳에 전시 및 연출 될 예정이다.
또한 서산중앙고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가꾸고 만든 작품과 나사렛대 플라워디자인학부의 화훼조형물 전시 및 장미, 양란, 백합 등 태안의 화훼산업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나에게 또는 가족들에게 가을 정취를 더한 편지를 쓰며 나와 가족을 돌아보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나뭇잎 편지 쓰기’ 행사를 개최한다.

또한, 식물 부산물을 이용한 ‘생태공예’, 건강이 나빠진 식물이나 진단이 필요한 식물을 상담해주는 ‘식물상담소’ 및 ‘압화 체험’ 등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달 1일에는 ‘해오른누리’의 ‘작은 정원음악회’가 오전 10시30분과 오후 2시 등 두차례에 걸쳐 열리며, 전시회기간 동안 미션수행, 캐리커처, 농어촌마을 체험 등이 행사장 곳곳에서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각양각색의 가을꽃들과 깊어가는 천리포수목원의 가을 정취가 더해져 특별한 경험과 진정한 치유를 느낄 수 있는 전시회로 준비 된다”며 “가족과 함께 많이들 오셔서 가을 향기와 따뜻한 삶의 여유를 즐겨보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농업기술센터(041-670-5062) 또는 천리포 수목원(041-672-998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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