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상 경감
김지상 경감
농촌들녘이 황금빛으로 물들어 가는 수확의 계절이 돌아왔다.

필자가 근무하는 서산·태안지역은 광활한 농지가 공유수면 매립으로 조성된 서산A·B지구 등이 위치하고 있어서 쌀 등 생산량으로 인근 당진시와 더불어 전국 수위를 다투고 있다.

농민은 바쁜 일과와 힘든 하루 일정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농촌 들녘 및 부근도로를 대형 트랙터 등 농기계 차량을 이용하다 빈번한 교통사고를 내 인명·물적 피해가 양산되고 있어서 교통사고와 관련한 업무에 종사하는 필자로서는 안타까운 마음에 농기계 운행 농민의 안전운전을 당부 드린다.

먼저, 농기계 운행을 위해서는 하루의 농기계 운행 계획을 세밀히 그려보고, 꼭 필요한 구간만 운전토록하고, 운행 전에 차량의 상태를 점검하고, 절대로 음주운전은 금하여야 한다.

차량 운행 시에는 속도를 높이지 않고 조향장치를 적절히 구사하여야 하며, 일몰 전에 농기계 운행을 하여야 한다.

또한, 농촌들녘 인근을 운행하는 차량운전자는 농기계 운행자가 고령이면서 농촌지역 실정으로 도시민 보다는 교통관련 법규를 정확히 준수하면서 농기계 운행을 하고 있지 않음을 직시하여 보다 주의 깊게 속도를 감속하고 지변도로에서 진입하는 농기계 운전자에 주의하는 등 안전운전 하여야 한다.

그리고 도로관리청, 경찰, 자치단체는 위와 같은 실정을 감안하여 농민의 농기계 사고 줄이기에 동참해 십시일반 한다는 심정으로 교통사고 예방에 전력하여야 한다.

농기계 운행과 관련된 교통사고를 줄여서, 힘겹게 농사지은 농작물을 안전하게 수확하여 수확기 이후의 보다 풍요로운 농촌생활이 지속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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