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화둠벙마을 ‘황금들판 둠벙이야기’ 체험을 즐기는 도시가족들 모습.
지난해 매화둠벙마을 ‘황금들판 둠벙이야기’ 체험을 즐기는 도시가족들 모습.

풍요로운 태안의 ‘매화둠벙마을 황금들판’에서 가을걷이 체험이 펼쳐진다.

태안군에 따르면 원북면 동해리 매화둠벙마을(대표 이희윤)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 동안 도시 체험객과 마을주민이 함께하는 ‘황금들판 둠벙이야기’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아 다양한 농촌체험활동을 통해 농촌의 문화를 경험하고 농산물 수확의 기쁨과 즐거움을 체험하며, 농업·농촌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가을 황금들판에서 옛날방식 그대로 낫으로 벼를 베고 옛날 탈곡기에 탈곡해서 도정을 해보며 ‘볍씨에서 쌀이 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보고, 탈곡된 짚으로는 허수아비를 만들어보는 추억과 동심이 있는 색다른 체험이 준비돼 있다.

또한 직접 수확한 쌀로 쌀찐빵과 인절미도 만들어 보고 고구마 수확, 향토음식 체험, 농산물보물찾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둠벙생태 학습 체험과 들판에서 메뚜기 잡기체험은 어느 곳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매화둠벙마을만의 최고의 생태체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매화둠벙마을은 마을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마을 곳곳에 생태둠벙이 50여개나 있어 다양한 습지 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매화마름, 늦반딧불이 등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보호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는 청정들판, 맑은 둠벙, 편안한 휴식이 공존하는 농촌체험마을”이라며 “황금들판 둠벙이야기에 가족과 함께 오셔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를 희망하거나 기타 자세한 사항은 매화둠벙마을(041-672-0109) 또는 군농기센터(041-670-502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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