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재활쉼터와 운영기금 마련을 위해 태안여성라이온스클럽(직전회장 임미숙) 10여명의 라이온들이 팔을 걷어 붙였다.

지난 7일 태안시외버스터미널 인근 농협하나로마트 건너편에 자리한 카페 ‘하’루에서 (사)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태안군지회(회장 조구호) 주관으로 사랑의 일일찻집이 열렸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된 행사에는 라이온들을 통해 티켓을 구매한 1500여 손님들이 따뜻한 차 한 잔에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작은 실천을 도왔다.

태안여성라이온스클럽은 매년 일일찻집을 통해 지역 소외계층 돕기에 앞장서 왔는데 올해는 특별히 시각장애인들의 쉼터 소식을 접하게 됐고 기금 전액을 이곳에 전달키로 했다.

임미숙(56ㆍ근흥면 안기리ㆍ대가 대표ㆍ태안군여성라이온스클럽 제11대 회장) 태안여성라이온스 직전회장은 “일심동체란 표현이 이럴 때 꼭 적절할 거 같다”며 “뭔가 좋은 일에 뜻 깊게 봉사하고 싶다는 라이온들의 마음과 시각협회측 사업이 맞닿아 올해는 훈훈한 마무리에 봉사활동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구호 시각협회장은 “일일찻집 기금마련을 위해 티켓판매부터 홍보, 판매에 이르기까지 물심양면으로 힘을 보태준 여성라이온들에게 고맙다”며 “지역의 위대한 힘은 여성으로부터 나온다는 말을 한 번 더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고 화답했다.

지난 7일 태안군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재활쉼터와 운영기금 마련을 위해 태안여성라이온스클럽(직전회장 임미숙) 10여명의 라이온들이 팔을 걷어 붙였다.
지난 7일 태안군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재활쉼터와 운영기금 마련을 위해 태안여성라이온스클럽(직전회장 임미숙) 10여명의 라이온들이 팔을 걷어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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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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