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 나오리프랑스 프랑스 현지 전시회 모습.
올해 9월 나오리프랑스 프랑스 현지 전시회 모습.

2014 제8회 나오리 생태예술축제가 올해도 세계 각국 유명작가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이원면 내리 만대마을서 문을 연다.

솔향기길 설치미술로 자연친화적 볼거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나오리(대표 양승호)는 국제도예교류전을 통한 글로벌 문화예술교류로 지역민들의 삶을 퍼포먼스로 다룬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날짜는 오는 10월 9일(목) 오후 4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9일(일)까지며 장소는 태안군 이원면 만대마을에 위치한 나오리생태예술원(이원면 원이로 2811-10) 내에서 펼쳐진다.

올해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국제도예교류전 및 워크숍, 무용과 연극 등의 퍼포먼스, 야외설치미술전, 생태예술세미나, 도자기번개경매, 인도 푸드스타일링 워크숍 및 시음회(사전예약), 프랑스 푸드스타일링 시음회 등이다.

나오리는 먹거리장터와 특산품판매장터 운영으로 농어촌체험마당도 함께 가동할 계획이다.

한편 올 여름에도 나오리프랑스를 통해 프랑스에서 작품전시회를 열고 있는 양승호(59) 작가는 네덜란드 잡지에 게재되며 한국적인 미를 전 세계 도예가들에게 널리 전파했다.

네덜란드의 한 매체는 ‘양승호 작품에는 상징적 은유가 들어 있다. 동양의 노장사상에서부터 한국인의 정서가 배어든 미학까지 그 범위가 다양하다’며 ‘라보른느 주최하에 열리는 양승호 30주년 전시회에는 30년을 한결같이 자연과 인간의 아름다운 조화를 추구하며 상징적 은유를 통해 동양의 사상과 한국의 정서를 표출한 작가’라고 칭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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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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