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안전태안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군은 여름철 해수욕장 물놀이 안전관리를 위해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70명을 오는 2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선발은 형식적인 안전관리에서 벗어나 관련 자격소지자 중 젊고 유능한 인재를 선발해 정예화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해수욕장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응시자격은 △공고일 현재 만 19세 이상 50세 이하인자 △인명구조요원 교육기관에서 인명구조(요)원, 응급구조사 등 구조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자 △심폐소생술 자격증을 취득한 자 △인명구조관련 업무에 1년 이상 종사한 자 △건강이 양호하고 수영이 가능한 자로서 군수가 인정한 자 등이다.

응시를 원하는 사람은 태안군청 홈페이지(http://www.taean.go.kr - 공고고시)에서 지원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제출서류를 구비해 군청 안전정책실에 방문 또는 우편(충남 태안군 태안읍 군청로 1 태안군청 안전정책실)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응시자에 대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실기시험(수영)을 통해 이달 27일 최종합격자를 선발해 군청 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7월 1일부터 8월까지 관내 32개 해수욕장에 배치돼 △물놀이 안전관리지역 감시 및 순찰 △각종 위험요인의 사전 제거 △구명환.구명조끼 등 안전시설물의 분실예방과 홍보 △주변 환경 정비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안전한 해수욕장을 지키기 위해 젊고 건강하며 유능한 분들이 많이 응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안전정책실 안전총괄팀(041-670-269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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