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경사
김경호 경사
3월 신학기 되면서 아이를 둔 부모들의 가장 큰 걱정은 우리 아이가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면 어떻게 하나?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일 것이다.

나의 아이들도 또래보다 키가 작아 친구로부터 따돌림이나 폭행을 당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최근 교육청의 조사에 의하면 2007년 3월~ 2013년 6월 발생한 학교폭력 1만 64건을 분석한 결과 학교폭력이 가장 많은 달은 신학기인 3월(15.3%), 4월(14.5%)과 2학기가 시작하는 9월(10.3%)에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경찰청은 새 학기를 맞아 학교폭력 방지를 위해 4월말까지 ‘학교폭력 집중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있다. 학기 초 학생 간 서열 형성과정에서 학교폭력이 발생하고 있기에 학기 초 폭력서클 신규 형성과 재결성을 막기 위해 학교전담경찰관을 중심으로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찰관의 외부적인 노력도 중요하지만, 학교폭력의 대상과 피해자가 모두 학생들인 만큼 학기 초에 수시로 학교 폭력의 유형에 대해 정확한 예방교육으로 흔하게 할 수 있는 놀림과 왕따가 학교폭력에 해당됨을 학생 스스로가 깨닫게 하여 학교폭력의 당사자가 되지 말고 친한 친구를 새로 사귀는 학기 초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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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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