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유익환(태안1) 의원이 2014년도 복지보건국 소관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독거노인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도내 독거노인은 2013년 기준 31만5373명(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8만7349명으로 전체 2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에서는 독거노인들의 공동생활제 운영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26개소의 노인(마을)회관에 1억614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올해는 29개소에 전년도와 동일한 예산이 책정된 상태다.
이에 유 의원은 “예산을 증액해서라도 독거노인이 마음 놓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추운 날씨와 각종 질병 등으로 인해 외로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는 우울증으로 자살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노인자살 예방과 복지 증진을 위해서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피력했다.
유 의원은 또 “예산을 증액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련 부서에서 복지 수혜자들의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고 수요에 부응하는 지원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면밀하게 검토ㆍ분석해 한층 더 준비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은 주문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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