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기(68) 새누리당 충남도당 부위원장이 지난 20일 당원 100여명과 함께 태안군청 브리핑실을 찾아 태안군수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상기(68) 새누리당 충남도당 부위원장이 지난 20일 당원 100여명과 함께 태안군청 브리핑실을 찾아 태안군수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상기(68ㆍ사진 가운데) 새누리당 충남도당 부위원장이 지난 20일 태안군청 브리핑실에서 군수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당원 100여명과 함께 한 자리에서 한 후보는 “국무총리실을 비롯해 중앙과 지방정부에서 폭 넓게 쌓아온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태안발전과 국가발전을 위해 마지막 봉사를 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발표했다.

한 후보는 “오늘날과 같이 사회가 급변하는 세계화시대에 지방자치의 경쟁력은 행정에 대한 전문성과 폭넓은 경험을 가진 사람이어야 한다”며 “이런 사람이야말로 경쟁력 있는 자치행정을 실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출마선언문을 통해 “21세기 선진 민주사회에서 청렴성과 도덕성은 지도자의 능력으로 통하고 있다”면서 “40여년간 공직에 근무하면서 퇴직할 때까지 청렴하게 공복의 도리를 다 해 왔다”고 자부했다. 그러면서 “초심을 늘 가슴에 새기며 깨끗한 군정, 투명한 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 후보는 “군민과 함께 새로운 태안의 지평을 열고, 태안군을 대한민국 신 서해안 관문도시로 반드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군민의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했다.

출마선언문 낭독 후 공천가능성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끝까지 완주해 꼭 성공하겠다”며 자신의 확고한 신념과 함께 “공천을 못 받을 이유가 없다”는 말로 공천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한 후보는 근흥면 안기리에서 태어나 근흥초, 태안중, 남산공고를 졸업하고 명지대학교에서 행정학을 전공했다.

1971년 9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해 인천시와 경기도, 안전행정부, 국무총리실, 충청남도 감사관, 연기군(세종시)부군수, 충청남도 부이사관, 서산부시장, 충청남도 자치행정국장을 끝으로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정당 활동으로는 지난 2007년 제17대 대통령선거 한나라당 충남태안군 본부장, 2009년 한나라당 중앙위 행정자치 상임위원, 충남도당부위원장, 2009년 민주평통자문회의 태안군협의회장, 2012년 박근혜 대통령후보 서산ㆍ태안 선거대책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지난해 새누리당 충남도당 부위원장직에 올랐다.
훈ㆍ포장 내역으로는 1989년 녹조근정훈장과 2006년 홍조근정훈장 수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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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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