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태안군이 착한가격업소 10곳을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

착한가격업소는 개인서비스 요금 및 지방물가 안정을 도모키 위해 저렴한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를 선별하는 것이다.

총 10곳 중 5곳은 미용업이었고, 나머지 5곳은 외식업이 선정됐다.

파마가격이 착한 곳은 서울미용실(원장 김금자ㆍ원북면 반계리)과 에스더헤어(원장 윤정원ㆍ태안읍 시장1길), 심재숙미용실(원장 심재숙ㆍ태안읍 환동로)로 모두 3만원에 파마를 할 수 있다.

커트는 이브미용실(원장 노기순ㆍ태안읍 남문리)과 이영희미용실(원장 이영희ㆍ태안읍 동문리)로 두 곳 모두 8천원에 이발을 할 수 있다.

외식업 중 저렴이 가격이 가능한 곳은 뭐니 뭐니 해도 분식. 벌써 30년 가까운 세월을 태안에서 제일 싼 가격으로 손님 발길 돌리는 파전칼국수(대표 장래덕ㆍ태안읍 시장1길)는 올해도 칼국수 한 그릇이 3천원으로 군내 가장 저렴한 음식점에 꼽혔다.

그 다음도 칼국수다. 메꿀레분식(대표 명제연ㆍ태안읍 시장3길)은 칼국수가 3500원, 광해분식(대표 안미숙ㆍ태안읍 샘골로)은 칼국수가 4천원에 각각 팔린다.

언제, 어디서나 아이들의 즐거운 간식 피자. 파파스피자(대표 곽길호ㆍ태안읍 군청8길)도 피자 한판(중 기준)이 1만5500원으로 착한가격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은 중국음식전문점. 철가방(대표 서미자ㆍ남면 신장리)의 자장면은 단돈 4천원으로 배고픈 시절 굶주린 배를 채우던 자장면의 자존심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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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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