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대표이사
김병수 대표이사
6만3천여 군민여러분.

멀리 타지에서 고향 태안을 위해 오늘도 고군분투하시는 출향인 여러분.

그리고 태안미래신문의 가능성과 믿음으로 창간부터 지금까지 늘 함께 해주시는 사랑하는 독자여러분 희망찬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도 태안미래신문은 지역 소식을 보다 정확하고 날카로운 시선에서 공정하게 알리는데 더욱 매진할 것입니다.

춘추필법으로 정의롭고, 사랑이 넘치는 지역사회 구현을 위해 독자여러분의 예리한 지적과 충고도 달게 받아들이는 태안의 대표 신문이 될 것을 다짐합니다.

지난해 태안미래신문은 충청남도 지역언론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전통시장에서 태안의 미래를 찾다> 기획보도로 태안상설시장의 현주소와 미래 발전가능성에 대해 고민한 바 있습니다.

106년 만에 민간에 첫 공개된 옹도 유람선 운항소식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 25곳에 ‘태배길’이 선정된 소식 등을 전하며 군민들이 잠시나마 2007년의 검은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주민과 행정의 소통을 통해 지역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 마련에 머리를 맞댔고, 태안군의회 의원들의 법정공방 소식과 공무원들의 음주사고, 꽃뱀연루사건 등 공직사회의 추악한 면을 지적하며 사회의 그늘진 면을 뿌리 뽑으려 부단히도 노력했습니다.

그러던 중 본지를 통해 세상밖에 알려진 ‘유류피해대책위 보조금 편법의혹’ 보도와 원북면 황촌리 ‘해녀법인 보조금 횡령 의혹’ 보도 등은 군민들을 큰 충격과 실망에 몰아넣기도 했습니다.

원북면 출신 문병석 지사의 애국자료 공개와 태안지역 검도 꿈나무들의 수상소식 등은 지역의 자부심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로 작용했습니다.

올해도 태안미래신문은 지역에 산적한 낡고 쾌쾌한 현안들에 대한 적절한 지적과 충고로 대안과 해결책을 마련해 나가는데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정신으로 신문제작에 있어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다름을 조화시켜 나가는데 노력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태안미래신문은 멀리 내다보며 열린 마음으로 대화할 것이고, 우리 태안의 아픔에 귀 기울여 낮고 작은 곳을 챙기는 넉넉하고 따뜻한 마음도 잊지 않을 것입니다.

끝으로 독자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운이 넘치길 기원하며 하루하루를 희망과 보람으로 채워가는 알찬 새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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