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재석 KT충남고객본부(옛 전신전화국)태안지사장.
도재석 KT충남고객본부(옛 전신전화국)태안지사장.
2011년 옹도와 궁시도, 거아도에 무선중계기를 설치한데 이어 올해 격렬비열도에 원활한 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 KT충남고객본부태안지사(지사장 도재석ㆍ태안읍 중앙로 33ㆍ옛 전신전화국)의 새로운 시도들이 심상치 않다.

필요하다면 업무적 일탈도 고려해보겠다는 굳은 의지와 신념들이 ‘군민 제일의 편의’를 위해 뛰고 있다.

태안군민의 태안군민에 의한 태안군민을 위한 편리한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해 육지와 섬을 오가며 전 직원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지난 2월 19일자 태안지사장으로 부임하고 KT태안지사 50여 직원들을 대표하고 있는 도재석(56ㆍ사진) 지사장은 태안의 지리적 특성을 감안한 선진행정으로 분주한 늦여름을 보내는 중이다.

지난 22일 그의 집무실서 마주한 도 지사장은 2010년 지사장으로 첫 부임한 서천지사에서의 만남이후 2년 만에 또다시 흔쾌히 취재진의 인터뷰이가 돼줬다.

“태안의 아름다운 절경에 마음을 빼앗겼다”는 얘기로 태안부임이후 생활과 현 태안의 실정, 또 앞으로 KT태안지사의 계획을 내놨다.

“태안지역은 산과 바다가 많은 지형적 여건상 소규모로 민가가 뿔뿔이 흩어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곧잘 통신장애가 발생하곤 하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지사차원의 노력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짐짓 침통한 목소리로 심각한 얼굴을 한 도 지사장은 올 가을 격렬비열도를 오가며 조업하거나 이곳을 통과하는 1200여척의 어선 및 선박들을 위해 고민에 고심을 더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초등학생들도 휴대전화기를 사용하는 요즘 인터넷망과 통신서비스의 장애는 원시적생활과 다름이 없다는 논리다.

이에 태안지사는 가의도와 고파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성공, 이들의 편리한 섬 생활과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리적 여건을 극복해 저속급 통신서비스를 올해 상반기 중 320회선의 고품질 통신으로 교체하는데 성공한 도 지사장은 하반기에도 반곡리와 송암리, 인평리, 남산리, 진산리 등에 막대한 예산을 투자해 초고속인터넷을 제공할 계획도 밝혔다.

도 지사장은 “KT가 정보통신으로부터 소외받는 지역 및 주민들의 편익을 위해 늘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부진 어조로 말을 잇는다.

“정보통신 확대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태안지역 어려운 이웃들과 자주 만나고 싶어요.” 웃는 얼굴만큼이나 낙천적인 성격의 도 지사장은 1957년 경북 대구에서 태어나 1976년 9급 공채로 체신부에 입사하고 아산전신전화국에서 초임지 생활을 했다.

이후 2005년 KT천안지사 고객시설팀장과 2010년 KT아산지사 특별기동팀팀장을 거쳐 2010년 7월 1일자 KT서천지사장으로 발령을 받았으며 올해 태안지사장으로 부임했다.

부인 노정임 여사 슬하 형제를 뒀으며 모두 서울에서 생활하고 있다.

“태안군민 모두의 정보통신 발전에 열과 성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직장 내 신바람 나는 노사문화와 기분 좋은 직장분위기 조성에도 공을 들이는 도 지사장의 현재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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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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