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태안군수산업경영인대회가 펼쳐진 지난 1일 점심식사를 마친 어업인들이 장기자랑을 통해 그동안 숨겨왔던 끼를 무대에서 맘껏 내보였다.
제3회 태안군수산업경영인대회가 펼쳐진 지난 1일 점심식사를 마친 어업인들이 장기자랑을 통해 그동안 숨겨왔던 끼를 무대에서 맘껏 내보였다.

제3회 태안군수산업경영인대회가 지난 1일 태안군민체육관에서 펼쳐졌다. 어업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각종 표창 및 체육행사, 장기자랑이 진행돼 모처럼 어민들의 시름을 달랬다.

충남도지사 감사패는 정해란씨에게 돌아갔다. 태안군수 감사패는 이건식, 손기수, 유관순, 이만식, 신호철, 이대석씨가 차지했다. 태안군의장 감사패는 장주희, 김충희, 정대웅씨가 수상했다.

연합회장 감사패는 박부영(태안군 해양수산과), 김남운(태안사무소), 조형호(서산수협), 박하영(태안남부수협), 김동민(안면도수협)씨가, 서산수협조합장 표창패는 이수식, 김석원, 이 주씨가 수상의 기쁨을 함께했다.

태안남부수협조합장 표창패는 강재순씨가, 안면도수협조합장 표창패는 전용숙, 윤석희씨에게 공이 돌아갔다.

점심식사 후 이어진 오후 체육행사에서는 피구부문 고남면이 우승했고, 안면읍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줄다리기부문에서는 안면읍이 우승을 고남면이 준우승을 거머줬다.

2인삼각이어달리기부문은 안면읍과 고남면이 공동우승을 차지했고, 단체줄넘기부문도 고남면이 우승하는 영광을 누렸다.

이번 대회는 (사)한국수산업경영인태안군연합회(회장 문승국)가 주최ㆍ주관한 가운데 화합 및 사기진작을 통해 어업인들의 자긍심을 한층 더 고취 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해양수산부’가 5년만에 부활한 시점에서 어업인의 위상확립과 권익보호, 어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어업인의 날’에 마련한 자리여서 의미가 더 깊었다.

행사에는 진태구 군수를 비롯해 수산업경영인과 그 가족, 초청인사,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어업인의 날은 1969년 4월 1일 ‘어민의 날’로 제정ㆍ운영됐으나 이후 권농의 날, 농어업인의 날, 바다의 날 등에 귀속됐고, 2011년 7월 수산업법 개정에 따라 39년 만에 부활해 올해 2회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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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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