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발전연구원(원장 박진도, 이하 ‘충발연’)은 올해 충남도 GRDP(지역내총생산)를 지난해보다 5.9% 증가한 88.9조원으로 예상했다.

7일 충발연 김양중 박사는 “2013년 충남 수출 및 GRDP 전망”(충남리포트 76호)에서 이같은 연구결과를 밝혔다. 또한 “충남의 수출은 전년대비 4.3% 증가한 647억불이 예상된다.”면서 “올해 충남경제는 국내외 경제의 완만한 회복세에 따라 작년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이겠으나 상존하는 불확실성 등으로 회복속도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박사는 “충남은 대외수출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대외충격에 강한 경제구조를 구축하는 게 필요하고, 경제여건 변화에 따른 성장위축 등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경제위기, FTA, 기후변화협약 등 무역환경변화에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한 적극적인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중소기업이 충남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 중심의 생활밀착형 서비스분야를 위한 지원정책을 강화함으로써 경제위기가 민생경제부문의 위축을 가져오는 악순환을 끊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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