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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사설
<사설>두 명의 조 후보, 출판기념회 겹치기 출연인사는?총선 예비후보 활동 관전평 ①
태안미래  |  webmaster@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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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1.10  2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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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민주당 조한기 예비후보의 출판기념회와 지난 10일 무소속 조규선 예비후보 출판기념회에 고 노무현 대통령 직계라 할 수 있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 안희정 충남지사, 김두관 경남지사가 동영상 축하메시지로 겹치기 출연했다.
   
▲ 조한기 예비후보 출판기념회

세 명의 겹치기 인사들은 조한기 후보와 같은 정당소속이지만(김두관 경남지사는 민주당 입당 계획만 밝힌 상태), 조규선 후보가 정당활동 제한 기간(선거법 위반으로 인한)이 끝나는 2월 22일경 민주당에 복당하겠다고 못 박고 있어 사실상 두 후보는 민주당 내에서 어떠한 형식으로든 공천경쟁을 해야 하는 입장이다.

안희정 충남지사를 비롯한 겹치기 출연인사들이 조한기 후보와 조규선 후보를 같은 식구로 인정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조한기 후보는 안희정 충남지사가 설립한 '더좋은 민주주의 연구소' 일원이기도 하고, 조규선 후보도 안희정 충남지사와 참여정부평가포럼에 참여하여 활동한 바 있어 두 후보들도 참여정부 인사들의 근거리에서 활동하여 겹치는 부분이 있다.
   
▲ 조규선 예비후보 출판기념회

다른 점이 있다면 조한기 후보는 486 세대로서 민예총 활동경력을 시작으로 중앙정치권에서 활동하였고, 조규선 후보는 민주당 간판으로 서산시장을 역임하면서 오랜 기간 지역에서 정당활동의 근간을 삼아왔다.

두 후보의 출판기념회에 겹치기 출연한 인사들의 고민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두 후보 모두 줄곧 참여정부 인사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왔던 관계라서 자칫 한 사람에게만 힘을 실어준다는 오해가 발생할 경우 여러 가지 파열음이 생성될 소지가 높다. 민주당 조직 내에서는 공정한 공천경쟁에 어떠한 힘이 작용한다는 구설수에 오르기 쉽상이라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안희정 충남지사의 한 측근은 "두 후보 모두 뜻을 함께 해 왔던 관계이고 휼륭한 분들이라서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고 귀뜸했고, 김두관 경남지사나 한명숙 전 총리의 측근들도 안희정 충남지사 측의 입장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사실상 겹치기 출연 인사들의 측근들도 대부분 겹치고 있다).

어쨌거나 지역의 민주당 당원들과 유권자들은 흥미로운 공천경쟁을 관전하게 될 전망이다. 두 후보 모두 공정한 경쟁을 다짐하고 있어 진흙탕 싸움을 피하려는 모습들이 역력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입장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공천장은 한 장. 본 선거기간이 가까울수록 후보들은 긴장되고 속타는 일정들이 지속될 것인데,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주변의 배경보다 자신의 능력과 지역민들의 신뢰감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유권자들의 판단도 과거처럼 내가 누구의 측근이니, 누구와 가깝다는 등의 이슈로는 정치인들이 흔히 남발하는 감언이설이라고 밖에 인정하지 않는다. 공정한 경쟁을 기대한다./이재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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