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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미래
오피니언칼럼
우리다(多)같이 생각해보자(199)사과(謝過)는 창피(猖披)가 아니고 소통(疏通)의 열쇠다
태안미래  |  ta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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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1.16  09: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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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수남 칼럼

호랑이 없는 골에 토끼가 승하고 물밑이 얕으면 흙탕물이 인다. 반면에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물속이 깊으면 흙탕물은 일지 않는다. 
이렇듯 소통(疏通)이 깊으면 이해(理解)를 낳고 이해가 깊으면 화해(和解)를 낳는다. 또 사과(謝過) 앞에는 무쇠(鐵)도 녹고 원수(怨讐)가 친해지면 매사가 순통(順通)한다. 이는 도처(到處)에서 나는 굉음(轟音)을 들으면서 하는 말이다. 
성남시 공직협회가 8일 파행으로 얼룩진 의회(議會)를 향해 파행을 접고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달라는 입장문을 냈다. 반성은 없고 내로남불의 변명자료만  내는 성남시의회는 창피함을 알고 반성을 하라. 성남시 공직자들이 의회에 낸 촉구문은 태안군 과장들의 집단행동과는 질적으로 달랐다. 그래서 조직의 수준이 대조된다.
또 김진권 의원과 가세로 군수의 지상전(紙上展)과 본의회장에서의 발언과 답변은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현상이다. 질의하는 의원에 반말하지 말라는 군수의 주문과 반말이 아니라는 의원의 답변은 다른 지역에서는 상상도 안 되는 모습들이다. 반말이나 반말로 오해받을 언사는 누구도 조심해야 한다. 그렇다 보니 지역을 걱정하는 주민들은 눈살을 찌푸리며 많은 생각을 할 것이다. 
지상전(紙上展)이나 감정 섞인 말은 지역과 조직발전에 도움이 안 된다. 지상전보다는 마주 앉아 솔직한 대화(對話)를 하라. 대화는 이해(理解)를 낳고 이해는 화합(和合)을 낳는다. 또 화합은 발전을 낳고 발전은 신바람을 불게 한다. 
지상전을 하는 가세로 군수와 김진권 의원은 군민들이 선출한 선출직 공직자들이다. 진정으로 지역과 주민을 생각한다면 지상전은 하지 마라. 이는 군수를 지근에서 보좌하는 참모들과 의정자문위는 자문을 하라. 그리고 가세로 군수와 신경철 의장은 주민들의 눈이 어디에 쏠리고 지역의 여론에 귀를 열어라.
선출직들에 대한 태안주민들의 기대는 사해(四海)를 호령하는 백화산보다도 크다. 그래서 이들의 속내를 아는 주민들은 실망한다. 부탁이다. 몽니와 오기 감정과 오해가 있다면 풀어라. 없다면 오해도 받지 마라. 그리고 볼썽사나운 지상전은 중단하라. 1주일을 기다리는 지상전보다는 1분 내로도 할 수 있는 대화를 하라. 
모든 선출직들은 인요한 위원장의 말을 새겨라. 생각은 달라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고 생각이 다른 사람과는 같이 갈 수 있어도 목적(目的)이 다른 사람과는 일은 못 한다는 말을 금과옥조(金科玉條)로 새겨라. 
또 누구라도 오기(傲氣)나 감정이 있다면 소각장에서 소각하고 오해(誤解)도 말라. 태안군은 만리포 해수에 띄워 보내라. 또 정당(政黨)은 달라도 지역과 주민이라는 정상(頂相)을 보는 눈이 같다면 서로가 소통하고 이해하며 동행(同行)하라. 이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누구라도 대화는 창피(猖披)가 아니다. 배려다. 먼저 손 내미는 사람이 어른이다. 많은 이들이 보고 있다. 명심했으면 한다.  
강자의 배려는 약자에는 무언(無言)의 질책(叱責)이자 신뢰(信賴)이며 배려의 표시다. 지난 9월 19일 제297회 임시회의에서 가세로 군수의 답변과 김진권 의원의 질문은 이해가 어렵다. 
김 의원이 가 군수를 상대로 한 질문에서 인공지능융합진흥원 간부가 560만 원이 넘는 급여환수라는 표현도 이해가 어렵다. 560만원이 넘으면 액수가 얼마라는 말인가? 
또 김 의원은 위탁기관의 관리책임자이자 군정 책임자로서 군민들께 사과와 재발 방지에 대한 말을 해 줄 수 있느냐고 물었다. 
답변에 나선 가세로 군수는 당사자가 복무규정을 위반한 부분에 대해 환급조치와 페날티를 줬다며 사과까지는 못 한다고 했다. 그렇다면 페날티 근거는 설명을 했어야 했다.   
김 의원은 본인이 아니었으면 560만원 이상 되는 것을 환수할 수 있겠어요?라고하자 가 군수는 1,600명이나 되는 인원에 대해서 그런 것이 문제가 될 경우에 사과하라고 하면 군수는 매일 사과만 해야 합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숙고(熟考)해서..라고 했다. 이 부분도 사과를 못 하면 페날티의 근거나 법규 그리고 숙고의 뜻을 설명했어야 했다. 그러면 오해도 없고 말들이 적다. 
숙고의 의미는 모르나 혈세 지출은 정확해야 한다. 가세로 군수의 답변은 듣기에 따라서는 공직자들이 매일 그 정도의 잘못을 한다는 말로 오해 할수 도 있다. 그래서 페날티 설명이 필요했다. 
그리고 김 의원은 가 군수를 상대로 하는 질문 중에 군수에게 답변 기회를 줘야 한다. 군수가 자동차의 네비처럼 세세히는 알 수 없지만 책임(責任)은 무한책임(無限責任)이다. 그래서 답변은 오해가 없고 이해가 되는 답변을 해야 한다. 
그리고 의정이라는 갑옷을 입고 집행부에 하는 질문이 흠집이나 길들이기 질문이라면 삼가고, 아니면 오해(誤解)를 받아서는 안 된다. 또 철옹성같은 집행부도 의회를 무시하거나 무시로 오해를 받을 짓은 해서는 안 된다.  
집행부와 의회는 서로가 무시한다는 소리가 나오지 않게 조심하라. 조직이 달라 역할은 다르지만 의회보다 위에 있는 집행부는 의회를 무시한다는 소리를 듣지 마라.  
주민들은 의원과 공직자들의 면면을 알고 있다. 그리고 오기나 감정이라는 소리도 듣지 마라. 그렇다 보니 찍으려는 황새나 찍히지 않으려는 우렁이 같은 현상이 보이는 것이다. 
우리 다 같이 생각해보자. 사람이 하는 일은 나도 알고 하늘이 안다는 거두삼척(擧頭三尺) 유신명(有神明)이라는 인재간(人在幹) 천재간(天在看)을...
선출직들은 상대에 대한 칭찬(稱讚)과 자신에 대한 반성에 인색(吝嗇)하지 마라. 또 도끼로 닭을 잡으려는 무리(無理)수를 쓰지도 말고 오해도 받지 마라. 많은 이들이 보고 있다. 해는 동(東)에서 뜨고 서(西)에서 진다. 명심불망(銘心不忘)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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