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치유센터를 건립 중인 태안군이 지역 노년층을 대상으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활용한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보건의료원은 지난 5월 23일부터 오는 6월 29일까지 안면읍 치매안심거점센터에서 군 전략사업담당관의 ‘2023 해양치유 프로그램 시범운영’과 연계한 ‘해양치유 맞춤형 힐링 프로그램 안면읍 치매예방교실’을 진행하고 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해당 교육은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을 지키고 해양치유의 분위기 조성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안면읍에 거주하는 주민 중 치매선별검사 정상범위인 주민 20명을 선발해 8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는 ‘인지기능검사 및 보행분석계(QTUG) 정신분석계(옴니핏)와 ‘K-마린 노르딕 워킹 프로그램’이 실시되며, 태안군 인공지능융합산업진흥원과의 연계를 통해 효과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주민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해양치유 산업의 이해도를 높이고 치매 발병 감소를 도모하고자 한다”며 “교육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의 입장에서 세심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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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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