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가족센터(센터장 문경신 가족정책과장, 이하 센터)가 관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6월 2~3일 이틀간 원북면 매화둠벙마을 일대에서 ‘1박2일 가족캠핑 프로그램-별 보러 가지 않을래?’ 사업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군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캠핑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관내 다문화가정에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한 것으로, 센터는 다문화가족 10가구를 참여자로 모집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했다.
특히, 전통체험인 삼굿구이 체험을 비롯해 쌀 찐빵 만들기, 캠프파이어, 둠벙푸기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타지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현장에서 ‘너의 마음이 궁금해(解)’ 상담 프로그램을 병행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캠핑 프로그램 참여 가족들은 “가족들과 함께 야외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겨 좋았고 특히 글램핑장에서 진행돼 텐트가 없는 가정에서도 불편 없이 1박을 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캠핑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은 만큼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요구도 조사를 바탕으로 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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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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