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태안교육지원청(교육장 윤여준)은 6월 3일(토) 만리포, 신두리, 천리포, 백리포, 몽산포, 마검포, 달산포, 청포대, 방포해수욕장 등지에서 ‘2023 「다함께 줍쥬」 환경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
「다함께 줍쥬」환경정화 캠페인은 지역사회의 생태 문명 확산을 위하여 민-관-학이 함께 협력하며 실천적 환경 교육을 실시하는 캠페인으로, 이날 행사에는 관내 유초중고 학생 및 학부모, 주민 등 총 346명이 참가해 함께 해변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고 환경정화 활동을 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한태희 교육과장은 “‘줍쥬’는 ‘줍고’와 ‘걷쥬’를 합한 말로, 환경을 보호하면서 동시에 걷는 행동을 장려하는 운동이다.”라며 운을 뗐고, “영국의 윈스턴 처칠은 ‘환경을 존중하고 보호하는 것은 우리 자신과 미래 세대에 대한 최고의 투자’라 했다. 우리가 걸으면서 주워 나가는 작은 노력이 우리의 지구를 더욱 아름답고 건강한 곳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이번 줍쥬 캠페인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태안초등학교 한 학생은 “처음에는 내가 받은 쓰레기 봉투가 너무 크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이 봉투가 금방 가득 차는걸 보니 바다에 얼마나 많은 쓰레기가 있었는지 바다에 미안했다. 또 이렇게 예쁜 바다를 내 손으로 지킬 수 있어 뿌듯했다”라고 말하며 “바다가 참 푸르다. 이렇게 푸른 바다가 아프지 않고 오랫동안 우리곁에 있었으면 좋겠다. 쓰레기를 줍는것도 중요하지만 쓰레기를 아무 곳에나 함부로 버리지 않는게 더 중요한 것 같다”라며 소신을 밝혔다.
태안교육지원청은 「걷쥬」 활성화 사업과 병행하여 앞으로도 민-관-학이 함께 협력하는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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