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보호, 현장근로자 안전관리, 농·수·축산업 피해 예방 등 집중관리 돌입

태안군이 여름철을 앞두고 본격적인 폭염대책 추진에 나선다.
군은 여름철 평균기온 상승 및 폭염일수의 지속적인 증가에 대비,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태안 구축을 위해 3대 취약분야 집중관리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 추진은 농·수·축산업 및 인명·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한 것으로,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여름철 평균 기온은 최근 10년(2013~2022)간 24.3℃로 평년 23.7℃ 대비 0.6℃ 상승했으며, 최근 3년간 태안지역 여름 평균기온도 2020년 23.3℃, 2021년 23.7℃, 2022년 24.1℃로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군은 종합대책 추진을 위해 안전총괄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폭염상황관리 합동 T/F팀을 구성하고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관계부서와 함께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보호대책 추진 △공사장 등 현장 근로자 안전관리 강화 △농림·축산·어업 피해 예방대책 추진 등 3대 취약분야 집중관리에 나선다.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보호대책 추진’ 분야에서는 노인과 장애인 등의 건강 보호를 위해 경로당 냉방기 및 냉방비를 지원하고 관내 160개 무더위쉼터에 대한 정기적 정비점검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스마트 그늘막 2개소와 그린 통합쉼터 1개소 등 관련 시설도 올해 신규 설치한다.
아울러, ‘공사장 등 현장 근로자 안전관리 강화’ 분야와 관련해서는 공사장 등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폭염 시 공사 일시정지·계약연장 제도가 이행되도록 관리하고, ‘농림·축산·어업 피해 예방대책 추진’ 분야에서는 환풍 및 차광막 설치, 고수온 관리 등에 대한 현장지도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도, 군은 폭염 대책기간 중 단계별 비상근무 등 대응체계를 갖춰 신속한 상황파악 및 대응이 가능하도록 조치하고 예·경보 시스템을 활용해 재난도우미 비상연락망을 DB화하는 등 시스템 구축 및 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가세로 군수는 “폭염 피해 발생 시 긴급 지원체제를 가동하고 신속한 피해복구에 나서는 등 전 공직자가 각 분야에서 차질 없는 폭염대책 추진에 나설 것”이라며 “수시로 직접 현장을 찾아 점검하는 등 군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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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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