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을 맞아 태안군에 지역사랑의 마음을 담은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태안 주지협의회(회장 태을암 흥법스님)는 지난 18일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태안읍 중앙로 광장에서 열린 ‘봉축탑 점등식’ 행사에서 (재)태안군사랑장학회에 장학금 5백만 원을 전달했다.
태안 주지협의회는 군 조계종 사찰 주지의 모임으로 태을암을 비롯해 흥주사, 공덕사, 태국사 등이 소속돼 있다. 협의회는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성금 기탁 및 봉사에 나서며 군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흥법스님은 “지역 학생들의 성장과 지역의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작은 정성을 보탰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하는 태안 주지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튿날인 19일에는 ‘법무사 이래승사무소(대표 이래승)’가 군청 군수실에서 가세로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탁식을 갖고 (재)태안군사랑장학회에 장학금 2백만 원을 기탁하며 따뜻한 감동을 선물했다.
이래승 대표는 “지역에서 일하는 법무사로서 태안군의 미래를 짊어진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태안군청을 찾았다”며 “지역 학생들이 오늘보다 더욱 나은 내일의 태안을 만들어 주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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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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