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정광섭 의원(태안2·국민의힘)은 지난 11일 열린 제344회 임시회 2차 농수산해양위원회 농림축산국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중 안면도에서 열린 세계튤립꽃박람회와 관련해 충남도의 무관심을 지적했다. 
정 의원은 “매년 태안군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일원에서 꽃박람회를 개최하고 있지만 충남도의 지원이 전혀 없다”며 “5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매년 찾아오고 충남 화훼를 대표하는 박람회이다. 단지 개인법인 운영이라고 지원하지 않는 것은 적극 행정을 실천하지 않는 처사”라고 꼬집었다.
또 “2026년 국제 원예·치유박람회가 안면도에서 열릴수 있는 것은 그동안 안면도가 꽃박람회를 꾸준히 추진, 충남의 화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형성했기 때문이다”며 “이에 대한 공로를 충남도는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4월 안면도 꽃지 해변 일대에서 약 25일간 세계튤립꽃박람회가 개최됐음에도 충남도는 여전히 무관심했다”며 “박람회는 지역 화훼 농가의 판로 확보,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발전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개인의 영리 행사로만 치부하지 말고, 충남도의 충분한 관심과 임대료 등 지원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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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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