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5월 22일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사전행사로 5월 13일부터 14일까지 「2023년 국립공원 생물  다양성 대탐사」를 태안해안국립공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립공원 보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나아가 시민과학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일반인 20팀, 약 80명을 공개 모집하여 조류, 해양생물 등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몽산포 갯벌, 신두리 사구, 신진도, 마도 등 태안해안국립공원 일대의 생물종을 탐사하였다.
5월 13일, 14일 이틀간 시민과학 플랫폼 “네이처링”을 통해 기록된 종은 총 216종, 558건이며, 이중에는 멸종위기야생생물인 표범장지뱀, 긴꼬리딱새, 황조롱이도 포함되어 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2007년 12월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유출 사고로 심각하게 훼손되었던 태안 앞바다의 생태계가 지난 15년간 전 국민들의 관심과 지원에 힘입어 놀라운 회복력을 보여주었다”라며, “이번 제1회 국립공원 생물다양성 대 탐사를 통해 회복된 태안해안국립공원에 얼마나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는지 국립공원의 중요성을 일반 국민이 직접 체험을 통해 다시한번 느끼는 계기가 되셨으리라 생각하며, 향후 국립공원 생태계 보전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시민과학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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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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