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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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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해양자원 순환센터, 태안군에 꼭 필요한 시설주민 의견 적극 수렴해 오폐수 문제도 완벽하게 해결하겠습니다.
태안미래  |  ta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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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5.18  09: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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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군 해양산업과장 심덕용

생명의 근원인 바다가 신음하며 아파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왜 바다가 아파하고 있는지 알고 있습니다. 바로 해양쓰레기 때문입니다.
해양수산부에 의하면 지난해 전국에서 수거한 해양쓰레기는 약 12만6천톤으로 5년 전(2017년)에 비해 54% 급증했고 이는 해양 생태계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북태평양에는 한반도 면적의 7배가 넘는 거대한 해양쓰레기 섬이 떠다닌다고 합니다. 이 해양쓰레기들은 분해되지 않아 우리의 해양 생태계를 서서히 파괴하고 있고 이런 해양쓰레기들에 노출된 어패류를 먹음으로써 우리의 건강 또한 위협받고 있습니다.
우리 군도 예외는 아닙니다. 연간 해양쓰레기 수거량이 7천톤에 육박하고 있어 해양쓰레기 문제가 매우 심각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연간 60억원의 예산을 해양쓰레기 분야에 투입하고 있지만 염분으로 인해 해양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처리장이 많지 않아 수거되는 해양쓰레기가 적기 처리되지 못하고 계속 쌓여만 가고 있습니다.
또한 재활용할 수 있는 해양쓰레기를 선별할 수 있는 인력과 시설이 없어 해양쓰레기의 대부분은 재활용되지 못한 채 전량 소각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충청남도에서 우리 군에 설치 예정인 광역 해양자원 순환센터에 대해 논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광역 해양자원 순환센터가 어떤 시설인지 어떤 과정으로 운영되는지 제대로 알지 못하는 군민들도 계시고 잘못된 정보도 퍼져 있어 이 지면을 빌려 광역 해양자원 순환센터에 대해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가장 큰 오해는 광역 해양자원 순환센터가 쓰레기 처리장, 즉 혐오시설이라는 인식입니다. 광역 해양자원 순환센터는 쓰레기 처리장이 아닙니다. 해양쓰레기 중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과 소각 및 매립해야 할 쓰레기를 분류하는 단순 선별시설입니다.
수거된 해양쓰레기를 선별해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은 재활용 업체에 판매하고 재활용이 불가한 쓰레기는 천안 등 타 지역에 위치한 소각장으로 이송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됩니다.
해양쓰레기를 분류하는 재활용품 선별시설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쉬울 것이며 광역 해양자원 순환센터 내에는 어떠한 소각이나 매립시설도 설치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이 시설이 건립되면 해양쓰레기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해양쓰레기 장기 적치 문제를 크게 개선시켜 줄 것이고 해양쓰레기의 재활용 비율도 크게 높여 줘 현재보다 더 많은 해양쓰레기를 수거·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
센터의 운영도 충청남도에서 직접 하기 때문에 민간보다 더욱 체계적이고 깨끗하고 안전한 시설로 운영이 가능합니다.
또한 광역 해양자원 순환센터가 들어설 근흥면 도황리에는 곤쟁이 사료화와 멸치건조 등을 하는 수산물 가공공장 20여 개소가 입주해 있습니다.
이 공장들의 작업 과정에서 발생되는 오폐수는 주변의 배수로를 타고 그대로 근소만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으며 이 오폐수로 인해 수산물이 폐사되는 등 근소만의 해양환경이 크게 훼손되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 2월 근흥면의 11개 어촌계장님들께서도 수산물 가공공장의 오폐수 문제의 심각성을 해결해달라며 태안군에 공동 건의문을 제출하시기도 하였습니다.
따라서 우리 군에서는 해양쓰레기 문제의 효율적 처리와 함께 도황리 수산물 가공단지의 오폐수 문제도 함께 해결하고자 충청남도로부터 광역 해양자원 순환센터를 유치한 것입니다.
충청남도에서도 주민 설명회와 공문을 통해 도황리 수산물 가공단지의 오폐수 처리계획을 수차례 밝혀왔습니다.
그리고 지난 5월2일 김태흠 지사님께서도 우리 군에 방문해 광역 해양자원 순환센터 정상 건립 의지와 함께 도황리 오폐수 처리를 위한 도비 지원계획까지 직접 밝히셨습니다.
현재도 충청남도와 우리 군은 도황리 오폐수 문제 해결을 위해 수시로 협의하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 초부터 도황리 수산물 가공단지의 오폐수 정화를 위한 사업을 시행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이와 같이 광역 해양자원 순환센터가 건립된다면 해양쓰레기의 신속한 처리와 함께 도황리 지역의 오폐수 문제도 함께 해결될 것이며 센터 운영을 위한 인력도 군민으로만 채용하기 때문에 약 20개의 일자리도 새롭게 만들어질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 군에서는 군민과 함께하는 광역 해양자원 순환센터의 건립을 위해 해당 시설에 대한 정확한 설명을 진행하고 군민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해 왔습니다.
스티로폼 감용기와 같은 주민들이 원하지 않는 시설은 충청남도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제외시켰고 앞으로도 환경에 위해가 되는 시설물이 있다면 계획에 절대 반영시키지 않을 것입니다.
더욱 안전하고 주변 환경과 조화로운 시설로 건립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군민 여러분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군민과 함께 만드는 모범적인 시설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바다는 군민 여러분의 삶의 터전으로 우리에게 모든 것을 내어 주고 있지만 더 이상 해양쓰레기만을 품기에는 너무 벅찬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에게는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한 보다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만 하는 시대적 사명이 있습니다. 
미래세대에 건강한 해양 생태계, 아름다운 해양 환경을 넘겨주는 것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의무이고 이를 위해서는 해양쓰레기를 줄여나가고 보다 현명하게 처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광역 해양자원 순환센터는 해양쓰레기의 자원화, 환경오염의 감소 및 비용 절감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로 태안군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에 큰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도황리 오폐수 문제 등으로 고생하시는 주민 여러분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는 시설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 
광역 해양자원 순환센터는 결코 혐오시설이 아닙니다. 더 늦기 전에 우리 바다를 살릴 수 있도록 광역 해양자원 순환센터의 성공적 설치를 위해 군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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