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소년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서부발전은 4월 25일(화) 충남 태안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위기·취약 청소년 지원사업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에는 태안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태안청년회의소, 서부발전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서부발전은 해당 사업에 5,000만원을 출연해 학업중단 위기에 처한 태안군 취약계층 청소년이 맞춤형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태안군과 태안교육지원청 등 10개 기관은 ‘청소년복지실무위원회’를 운영해 사업 대상자 50여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청소년에게는 기초 생계·교육·의료비가 지원되고 한 달에 한 번 문화체험 기회 등이 제공된다. 
태안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위기청소년에 대한 지역사회의 지원이 부족해 상담 위주로 센터를 운영했으나 서부발전의 지원 덕분에 다양한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태안군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위기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자립 의지를 고취할 수 있도록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백영숙 기자
저작권자 © 태안미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