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와 충남도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달 31일 각각 공직자 재산 변동 사항 신고내역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충남도 내 15개 시장·군수 중 김기웅 서천군수(120억 5천16만 원)가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으며, 이어 가세로 태안군수(22억 2천259만 원)가 2위에 해당하는 재산을 신고했다.
재산변동 사항에 따르면 가세로 태안군수는 지난해 비해 2억 4736만 원 증가한 22억 2259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고, 증가요인으로는 강남 소재 아파트 등 공시지가 상승, 건물과세표준액 상승 등 부동산의 가액 변동이 가장 컸다.
성일종 국회의원은 66억3100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지난해 보다 3681만원 감소했으며, 보유주식 평가액변동 및 토지분할로 인한 감소가 작용했다.
충남도의회 정광섭 도의원의 경우 지난해 6억9502만 원 재산신고내역에서 4566만원 소득이 줄어든 6억4936만 원을 신고했다. 감소한 원인은 예금 및 보험 감소가 주된 원인으로 나타났다.
윤희신 도의원은 지난해 보다 8101만원이 감소한 2억3046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태안군의회 신경철 의장은 지난해보다 1억8128만 원이 증가한 15억5951만 원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 배우자 소유의 부동산 가액 변동과 가족들의 증권 매입 증가에 따른 증가분이 반영됐다.
전재옥 부의장은 지난 해보다 4775만 원 증가한 2억6498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고, 김기두 군의원은 지난해보다 8268만 원이 증가해 5억2645만 원을, 박용성 군의원은 가족들 소유 토지의 지가 변동액과 가족들의 예금 증가 등이 적용돼 지난해보다 1억2191만 원이 증가한 16억1473만 원을 신고했다.
김영인 군의원은 지난해보다 1억657만 원이 증가한 3억4842만 원을 신고했다.
반면 김진권 군의원은 지난해보다 7198만 원이 감소한 17억 254만 원의 재산내역을 신고했으며, 박선의 군의원의 경우 710만 원이 감소한 7억134만 원의 재산신고를 한 것으로 공개됐다,
태안군 선출직 공직자의 경우 특이하게 더불어민주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 대부분은 재산이 늘었으며, 국민의힘 소속 재산신고 대상자는 모두 지난해보다 재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