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제9대 태안군의회(의장 신경철)가 제294회 군의회 임시회를 통해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3월 27일부터 4월 6일까지 11일간의 일정이며, 주요 안건은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처리결과 청취’와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가 있다. 
신경철 의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임시회 중 발생한 일련의 행위들로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하여 태안군의회의 의장으로서, 군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특히 “집행부 부서장들의 집단퇴장과 같은 방식은 군의회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결여된 행위이므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면서 “집행부와 의회가 서로의 위치가 다를지라도 두 기관 모두 지역을 위해 봉사한다는 사명감과 군민의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군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열린 자세로 협력하며 함께 노력해나가자”라고 공적 소임을 강조하며 개회사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임시회에서 맨 처음 박용성 의원은 부남호·간월호 담수 방류 반대 및 피해 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 채택을 건의했다. 또한 김기두 의원은 봄철 가뭄에 대한 선제적 대책을 촉구했다.
이어, 김영인 의원은 국도38호(이원-대산간) 해상교량 건설사업 추진 촉구 건의안을, 김진권 의원은 최근 일어난 태안군청 부서장급 공무원의 지방공무원법 위반 행위에 대한 공직 복무 감찰 요구를 건의했다. 
박용성 의원과 김영인 의원이 제안한 결의안과 건의안은 원안 가결되었고, 김진권 의원의 건의안은 부결됐다. 
또한 태안군의회 임시회 제294회는 개회 다음날인 28일부터 3일 동안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처리결과를 청취했다. 이는 작년 9월 제289회 태안군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실시했던 행정사무 감사에 대한 점검 절차로, 지적된 사항들에 대한 처리결과 및 향후 계획을 집행부 부서장으로부터 청취했다. 
이어서, 2022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을 상정하여, 대표위원인 김영인 위원을 포함한 7명의 위원을 선임했다. 
뒤이어, 31일에는 조례심사특별위원회를 개회하여, ▲태안군 예술인 창작수당 지급 조례안 등  17건 중 16건을 심의 의결했다. 
조례심사특별위원회에 이어, 4월 3일부터 4월 5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개회되어, 2023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2건과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의·의결한 뒤 4월 6일 폐회하게 된다.     /편집국

SNS 기사보내기
방인상 기자
저작권자 © 태안미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