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소방서(서장 오경진)는 지난 6일 오전 태안소방서 광장에서 전기자동차 화재 진압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전기자동차는 리튬이온 배터리 동력으로 주행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화재 시 1,000℃이상의 급격한 온도 상승과 열 폭주 현상으로 화재를 완전히 진압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기존의 차량화재와는 다른 진압전술을 필요로 한다.
이날 훈련은 태안119안전센터 김광석 팀장을 비롯한 진압대원들의 ▲전기자동차 화재 특성에 관한 이론교육 ▲질식포·수벽관창 등의 전기자동차 화재진압용 특수장비 사용방법 교육 ▲전기자동차 화재 진압전술 훈련으로 진행되었다.
오경진 서장은 “내연기관에서 친환경 자동차로 변화하는 추세로 전기차 보급률과 함께 화재 발생도 증가하고 있다”며 “태안소방서는 전기차 화재 성상을 이해하고 특화된 화재진압 장비 사용법 훈련을 통해 전기차 화재 대응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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