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공익재단법인 천리포수목원(원장 김건호)이 2023년 숲해설가와 유아숲지도사 전문과정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천리포수목원에서 운영하는 산림교육 전문과정을 수강하면 산림청이 발행하는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국가 전문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모집은 20일부터이며 수강 희망자는 천리포수목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참가신청서를 작성하여 이메일(zlvzt@chollipo.org) 또는 팩스(041-672-9984)로 제출하면 된다.

 숲해설가는 산림과 숲에 관한 문화, 휴양, 교육에 관한 전문지식을 갖춰 숲을 찾는 국민에게 숲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는 사람이다. 유아숲지도사는 숲을 통해 유아가 정서 함양 및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사람이다. 두 개의 산림교육 전문과정은 3월 11일부터 9월 16일까지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이후 이론평가와 시연평가를 거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천리포수목원은 올해로 숲해설가 전문과정은 운영 10년을 맞았다. 제10기 숲해설가 전문과정 교육은 비대면 강의 42%, 대면 강의 58%로 구성됐다. 교육 기간 동안 수강생은 산림교육론, 산림생태계, 기본소양, 산림생태계, 커뮤니케이션, 교육프로그램 등 23과목 159시간의 이론실습교육과 30시간의 교육실습을 이수하게 된다.

 천리포수목원 제6기 유아숲지도사 전문과정은 비대면 강의 42%, 대면 강의 58%로 진행되며 유아발달론, 아동안전관리, 유아숲생태교육프로그램개발, 유아숲놀이지도 등 30과목 190시간의 이론실습교육과 30시간의 교육실습을 진행한다. 

 천리포수목원 기획경영부 장진주 담당자는 “자격증 취득 후에는 산림복지전문업으로 등록하거나 자격증에 따라 유아숲체험원·유치원·산림교육센터의 숲 활동 교사나 숲해설가 등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라고 말했다. 

 천리포수목원은 산림청에서 지정한 산림교육전문가 양성기관으로 2013년부터 숲해설가 양성과정을 운영했으며, 2016년에는 유아숲지도사 양성기관으로도 지정받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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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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