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편삼범, 이하 교육위)가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2023년도 충남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심사해 제출된 4조 9442억 원에서 20억 7200만 원을 삭감했다.
주요 삭감 내역은 ▲14개 시군지원청 학교시설확충 벽면녹화시스템(19억 4200만원) ▲특별교실 증축비(1억 100만 원) ▲성인문해교육프로그램 운영비(2900만 원) 등 총 16건이다.
이날 교육위는 2022년도 제3회 충남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과 2022년도 제2회 충청남도교육청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2023년도 충청남도교육청 기금운용계획안을 비롯해 조례안 13건, 동의안 1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2건도 함께 심사해 원안 가결했다.
편삼범 위원장(보령2·국민의힘)은 “향후 교육청 재정 여건에 대해서는 국가 및 지방재정 모두 부정적인 요인이 많다”며 “세입 감소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경직성 경비와 재량 지출의 적절한 관리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희신 위원(태안1·국민의힘)은 “한국K-POP 고등학교 야구부가 미승인 운동부로 알고 있다”며 “교육청과 학교의 지원을 받지 못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이 크다. 적극적으로 교육청이 개입해 계륵같이 존재하는 야구부의 관리에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14일부터 15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16일 제341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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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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