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회(의장 신경철)가 지난 10일, 군의회 간담회장에서 실시한 의원간담회에서 올해 책정된 의원 국외여비 3,710만원 전액을 반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군의회 신경철 의장과 전재옥 부의장을 비롯한 김진권, 김기두, 김영인, 박용성, 박선의 군의원 5명은 이번 결정에 대해 최근 국내 경제지표가 급속도로 하락하는 데다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 현상까지 겹치면서 서민경제가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기에 군의원 모두가 군민생활 안정을 위해 의정역량을 집중하자고 한 목소리를 내며 추진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집행부에는 반납된 예산을 관내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등 관련 사업에 활용해주길 건의했다고 덧붙였다.
신경철 태안군의회 의장은 “어려운 때일수록 군민의 곁에서, 군민을 위로하고, 군민과 함께 하는 것은 군의회의 당연한 책무”라며 “이번 의원 국외여비 반납과 관련해 함께 뜻을 모아준 모든 동료의원들께 고마움을 전하며, 앞으로도 태안군의회는 의정활동을 함에 있어 늘 군민의 곁에서 군민의 삶을 먼저 살필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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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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